그럼 아빠에게 내 마음 속 응어리를 말하지 못한다. 그 때 아빠는 "남자답지 못하게 이야기를 왜 못해?" 라고 말한다.
오래 봐온 사이와 기분 좋은 상태에서 상대에게 "고백" 이라는 나의 좋아하는 감정을 쏟아버리면 상대가 나에게 기분 나쁜 감정을 가질까봐 겁이 난다. 고백이라는 것은 니가 좋다는 감정인데 그것을 갑자기 내뿜게 되면 상대가 당황하며 나를 멀리할까봐 겁이 나기 때문이다.
근데 그 감정을 내뿜고 나서 상대가 거절을 하면 나의 감정도 사그라 든다. 계속 들러붙어서 좋아. 좋아. 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상대도 나를 알기 때문에 호구로 보거나 어장관리차원에서 연락을 받아줄지도 모른다. 생각해보면 나는 누구에게나 추파와 고백을 할 수 있다. 받아주면 사귀는 것이고, 싫다고 하면 친구로도 남을 수 있는 스타일. 성욕보다 마음에 이끌려 고백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남자는 이성적으로 생각하기때문에 마음으로 안 좋아해도 고백할 줄 알아야 한다. 고백이란 이성적인 끌림이든 마음적인 끌림이든 한 후에 상대인 여자가 판단해서 Yes No 를 판단 내리기 때문에 나는 그 순간만큼은 기다리는 입장이 된다.
마음적인 이끌림에도 고백을 할 수 있도록 머리를 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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