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8/2011

Tweed Run Rugby



The Tweed Run 이라고 아시나요?
Ralph Lauren 랄프 로렌의 세컨 브랜드인 Rugby Ralph Lauren 럭비 랄프 로렌이 19세기 중후반 자전거 문화를 21세기로 끌어와 탄생 시킨 자전거 이벤트랍니다. 2009년 부터 런던 뉴욕 스톡홀름 도쿄 등 자전거 문화를 가지고 있는 도시에서 열리는 아날로그적 감성과 클래식 패션, 자전거 스타일을 지향하는 자전거 이벤트 랍니다. 봄 가을 같은 선선하면서 자전거 타기 좋은 계절에 도심에서 정해진 코스를 도는 이벤트네요.
Tweed 하면 직물 이름인데요. 트위드 하면 샤넬이 제일 먼저 생각나지만 영국 태생의 직물이라고 하네요. 당시에 영국인들이 자전거를 타고 일터로 일하러 갈 때나 외출 할 때 트위드 모직으로 만든 옷들을 입고 다녀서 'Tweed Run' 이라는 이름을 붙었나봅니다.

Tweed Run 홈페이지: TweedRun.com




Director Ian Anderson 이안 앤더슨
Casting and Creative Director Jenny Dyson 제니 다이슨
Camera Tom Palliser 톰 팔리서
Styling Pencil Agency
Makeup Kati Swinton 케이트 스윈튼 using Laura Mercier
Starring Jack Dyson 잭 다이슨, Kati Swinton 케이트 스윈튼 and George Ryan 조지 라이언


영국시간으로 2011년 11월 26일 토요일에 열렸던 Tweed Run London 2011 교육(!) 영상이랍니다.
참가자들이 Tweed Run 를 즐기기 전에 준비사항들을 모델들이 영국 클래식 스타일로 차려 입고 동영상으로 재밌게 표현했네요. 중간에 "Don't forget to use your brakes" 라고 해서 밥 먹는거 잊지 말고, 식사 후에 자전거 타라고 나오네요. 어디 가나 무엇을 하든 필수 인 것은 밥먹는거네요! 모두 Rugby 의상들이라서 스토어 가면 마네킹에 착장이 입혀져 있을 것 같은 느낌이네요.

만약 마케팅에서 한다면 어떻게서든 윗선에 말해서 재밌는 동영상이나 프로모션 해보고 싶네요. (물론 전문적인 교육도 한개도 받지 못 한 사람임.) 우리나라 사람들 취향이 점점 외국취향으로 바뀌고 있고 솔직히 말하면 한국사람들은 국내 브랜드보다는 외국브랜드를 선호하죠. 개인적으로는 국내 패션 브랜드중에 브랜딩 잘하거나 이쁜 브랜드는 거의 없어요. 다 외국 브랜드에 밀리죠. 유니클로, H&M 등을 사거나 온라인 쇼핑으로 태평양건너에서 수입해서 사죠. 개인적으로 예전에  좋아했던 Thursday Island가 가장 기억에 남으면서 현재까지도 좋아하는 브랜드랍니다. 대신 다른 브랜드들은 다 별로라고 생각되네요. (그렇지만 디자인계열 브랜드들은 이쁜 국내 브랜드 많이 나오죠.) 현재 사람들이 싸구려 좋아하는 시대에서 고가의 클래식을 원하고 메가트렌드가 되는 과정이랍니다. 유니클로만 봐도 더 이상 싸구려 브랜드처럼 안 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답니다. 가격대는 더 이상 안 내릴 것 같고 대신 H&M 처럼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하이엔드 이미지와 접목하여 이미지를 끌어올리고 뉴욕의 5th Avenue 에 15년간 3억달러내면서 임대하여 브랜드 이미지를 고급화 할려고 꾀하고 있죠. 단순히 많은 판매를 위한 것도 있지만 뉴욕의 상징적인 거리인 5th Avenue 에 스토어를 열므로 인해서 브랜드 이미지 상승을 노린 것이죠. 이제 트렌드가 바뀐 만큼 이럴 때 일수록 다른 브랜드보다 앞서 고급취향의 소비자를 잡아야 하죠.



Tweed Run 스타일이란 이런 스타일을 말하는거죠.
과거에 영국귀족들이 숲속으로 사냥 갈 때 꼭 쓰던 헌팅캡은 기본이고, Tweed 가 테마답게 트위드 자켓이나 팬츠를 입죠. 영국하면 뻬놓을 수 없는 체크무늬. 체크무늬디자인이 돋보이네요. 왼쪽 여성 체크무늬셔츠와 오른쪽 체크무늬팬츠가 눈에 들어죠. 특히 오른쪽 남성분의 체크무늬팬츠가 눈에 가장 띄네요. 집에 있던 아빠 손수건에 있던 체크무늬였는데 그때 볼 때는 굉장히 촌스러웠는데 바지에 체크무늬 도입하니 귀여우면서도 이쁘네요.
그리고 영국클래식스타일하면 뭔가 갖춰 입는거라고 생각되요. Jacket 자켓, Vest 베스트 Pants 팬츠 이런식이 쓰리피스의 기본이죠. 19세기 당시 여성들의 인권신장이 높아지던 시기여서 여성들 또한 남성정장룩을 입게 되었고 자전거를 타기 쉽게 되었답니다. 현재는 여성복장에서도 페미닌함이 가미된 자전거 타기 좋은 룩들이 있지만 Tweed Run 에서는 완전히 남성정장룩으로 자전거 타도 이쁠 것 같아요.
자전거 보면 완전 클래식 스타일이에요. 과거 자전거는 기어가 없었기때문에 요즘 유행하는 Fixed 라는 자전거 형태를 띄었답니다. Fixed 자전거는 브레이크 없고 기어 없어 밟는 만큼 속력이 나고, 멈출려면 페달을 뒤로 돌려야 한다고 하네요. 우리나라에서는 굉장히 위험하지만 자전거가 먼저 발달했던 유럽이기때문에 Fixed 자전거를 타고 다닐 수 있었고, 우리나라에도 소개 되어서 몇 년전부터 Fixed 자전거 스타일이 다시 트렌드가 돌아온 것 같고요. 

'자전거' 란 것이 현 시대에 메가 트렌드이자 가장 중요한 스포츠 트렌드에요. 사회적 책임이란 것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이 때 각자가 환경을 살리기 위해서 자동차보다는 환경적인 도보와 자전거를 애용하는 것이 중요해졌죠. 그리고 (마음에 안 들지만) 우리나라 정부에서도 자전거 도로 만들면서 자전거 보급을 장려하고 있죠. 몇 년전부터는 몇 십만원짜리 자전거부터 몇 백만원짜리 자전거까지 나오면서 고급화가 되고 있다는 것도 느껴요. 그러나 몇 년 전부터 떠올랐던 자전거라는 키워드는 우리나라에서는 더 이상 안 먹힐 가능성도 있어요. 한국이란 나라 자체가 워낙 트렌드를 빨리 습득하면서 빨리 버리는 습관때문이죠. 그와 별개로 이제부터 사회적 의제가 된 환경과 패션을 어떻게 접목하여 자전거라는 트렌드를 다시 끌어낼 수 있는 브랜드가 필요할지도 모르겠네요. 현재는 한국은 자전거보다는 도보가 트렌드죠.


Bicycle & Rugby Ralph Lauren

Bicycle 자전거.
1894년 영국에서 해리 로슨이라는 사람이 '앞뒤 바퀴 크기가 똑같은' 현재의 자전거 형태를 갖춘 자전거 모습을 선보였어요. 그 전에도 자전거가 있었지만 과거의 영국 부유층 스타일의 사람들만 타고 다니는 전유물이였는데 현재의 자전거 형태 디자인이 나오고 일반인에게 보급되기도 하거니와 당시 영국에 있었던 여권(女權) 신장 캠페인 덕분에 부유층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람이 자전거를 타고 다닐 수 있게 되었답니다. 그리하여 런던에는 자전거 클럽도 생기게 되었고, 출퇴근시에 자전거 이용족이 많아졌답니다. 유럽에는 원래부터 자전거가 자동차보다 우선이기 때문에 유럽 어딜 가나 자전거 도로는 잘 닦여 있다고 알고 있어요. 유럽에서 먼저 자전거 문화가 발달하게 되었고, 그리 하여 이런 자전거 이벤트가 이상하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답니다.

Rugby Ralph Lauren 럭비 랄프 로렌.
Rugby 라는 브랜드가 궁금해서 찾아봤어요. Ralph Lauren 랄프 로렌의 세컨 브랜드로써 2004년 런칭 되었고, 랄프 로렌은 미국 브랜드지만 Rugby 는 영국적인 마인드를 지향하는 브랜드랍니다. Rugby 란 이름은 스포츠경기 이름에서 따왔답니다. 공식적으로는 Rugby Football 이라 불리고, 납작하고 둥근 공으로 맨몸으로 부딪혀 상대방 골에 공을 넣어 점수를 내는 경기라고 하네요. 축구만큼이나 인기 있는 스포츠 경기중 하나가 Rugby 럭비랍니다. 럭비는 영국의 사립학교학생들이 축구 하다가 우연히 발견한 스포츠 경기여서 그런지 왠지 모르게 멋있어보여요. 경기복 하나에도 돈이 많이 들어간 것 같은 느낌이고요. (얼마전 무한도전에서 소개 되었던 조정경기도 영국의 대표적 스포츠 중 하나.) 그래서 Rugby 브랜드 스타일에서 사립학교학생의 느낌 돈 좀 있는 집안자제들이 입는 경기복 스타일과 럭비 전후에 입는 복장인 영국 사립학교 프레피룩 스타일이 고스라니 브랜드에 스며들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답니다.
2012년의 트렌드 중심이 영국으로 옮겨가고 있죠. 올 시즌부터 시작 된 메가 트렌드가 클래식이고 Rugby by Ralph Lauren 가 현재 트렌드의 중심에서 랄프 로렌이 토미 힐피거 같은 미국적이면서 영국적인 브랜드가 트렌드를 이끌 것이 분명해보이네요.

Rugby Ralph Lauren 홈페이지: Rugb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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